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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현장이 척박할지언정 그곳이 아름다웠노라 즐거웠노라 말하고 싶습니다.


  박시현(2005-05-08 18:42:14, Hit : 3280, Vote : 984
 생일도편지 11. 위대한 예수 그리고, 혁명가 체게바라



생일도편지 11. 위대한 예수 그리고, 혁명가 체게바라


아래 편지 from 10번의 제목으로 Idealist VS Realist 라 명명한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실은 예수님의 생애와 체게바라의 생애를 통해 '나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 느낀 바를 나누고자 했던 것입니다.

특히, 예수님과 체게바라의 비교는 신앙고백과도 같은 이 글에서 저의 편의상 대립구도로 두었던 것입니다. 다시 정리하다보니 Idealist VS Realist 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았습니다.


'위대한 예수 그리고, 혁명가 체게바라' 라는 제목으로,  제가 진정 말씀드리고 싶었던 신앙고백을 다시 편지로 전합니다.


첫째는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겠다는 것입니다.


  •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요한복음 6:27)

  •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베드로전서 1:3-4)
예수님의 구속사역과 체게바라의 혁명운동을 애써 비교하자면, 전자는 하늘에 소망을 둔 것이요 후자를 이 땅에 소망을 둔 것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Che 가 한 일이 고귀하지 않다거나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저는 하늘에 둔 산 소망을 바라며 헌신하겠다는 것입니다. 영생토록 있는 양식을 위해 일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우리의 행위가 얼마나 보잘것 없어지는가를 압니다. 심하게 이야기하면 모든 것이 헛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의 모든 행위가 헛되다, 너무 가혹합니까?

  •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전도서 1:2-3)

그렇습니다. 지혜로운 자 중의 지혜로운 자이면서 왕의 권세를 가졌던 솔로몬의 고백입니다.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우리의 수고가 헛됩니다. 가혹합니까? 아닙니다.


세상 모든 권세를 누렸을 솔로몬, 그가 이루고 싶었던 모든 제도를 정비하고 개혁을 감행했을 솔로몬의 고백을 다시 들어봅시다.

  • 일하는 자가 그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 (전도서 3:9-15)

그는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다고 합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지혜와 지식이 일천하여 하나님께서 영생을 위하여 일하도록 권고한 성구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나중에라도 추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는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라는 고백입니다.
(사실 제가 Idealist VS Realist 에서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


  • 가라사대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누가복음 22:42)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그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가 사함을 받은 이 모든 것 다시,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행위, 결과, 방법)은 예수님의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계획이었고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누가복음 22:42)아, 이것입니다. 우리의 행위로 '하였다, 이루었다' 할 만한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잠언 16:1)

    •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잠언 16:3)

    •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9)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쿠바 혁명을 성공시킨 체 게바라도 그리고, 지금도 열정을 가지고 헌신을 다해 사는 수많은 이상가(Idealist) 이든 현실주의자(Realist) 이든  그 들의 행위 가운데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없다면 그것은 이루었다 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즉, 그것은 다시 헛되고 헛된 것입니다.

    •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전도서 1:2-3)


    Realist 체게바라를 저는 좋아합니다. 그러기에 그가 그의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에서 밝힌

    "저는 예수와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저는 힘이 닿는 한 모든 무기를 동원해 싸울 것입니다. 저들이 나를 십자가에 매달아 두게도  하지 않을 것이며, 어머니가 바라시는 방식대로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에서 밝힌 Che 의 방법이 하나님의 계획이었기를 바랄 뿐입니다. 하지만 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저는 Idealist 이기를 원합니다. 그럼에도 Realist 로써의 삶도 늘 추구합니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여전히 Idealist 와 Realist 사이에서 저는 Chaos 입니다.

    다만 바라기는 신앙고백처럼,

    저는 세상의 어떤 그럴싸한 방법이 있다할지라도 그것이 나에게 유익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그것을 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는다 할지라도,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기를 원하며 영생을 위한 일이라 하면 그때서야 하겠노라고 고백할 따름입니다.


    2005년 5월 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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