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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ng 식구들이 안부를 전하며 지지와 격려와 도전을 얻는 전용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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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과 안락함에 밤새워 울어도 시원치가 않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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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19 00:08:52, Hit : 3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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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입문한지 7개월이 지나갑니다. 그동안 얼마나 게을럿으며 제도권의 비호속에 안락한 생활을 해 왔는가 부끄럽고 한심하여 통탄했습니다.
얼마전 대구를 다녀간 한덕연선생님의 꾸중을 이제야 깨닫고 이렇게 통탄의 눈물을 쏟는구나 싶습니다. 밤새워 울어도 시원치 않은 이 통한을 어디다 쏟아부어야 하나 망설이다 두잉에다 풀어놓습니다.
11월 23일, 사회복지사 이재호 선생님께서 광명역 근처에 "사회복지 프로그램 지원센터"라는 벤처 기관을 개소하는데 그 기념 세미나에서 한덕연선생님께서 발표할 '벤처 사회복지사의 길' 이란 원고를 읽었습니다.
경북대, 서울대 배울만큼 배우고 남들은 다니고 싶어도 다니지 못했던 좋은 환경에서 몇년씩이나 혜택을 누렸으면 되었지 그것도 모자라 복지관이다 협회다 훌쩍훌쩍 손쉽고 안일한 환경에 취직하여 생을 바치려느냐는 호된 꾸중이 페이지 한 장 한 장을 넘길때마다 더해져 떨리고 두렵기까지 했습니다.
어찌 해야 좋을지 잘 몰라 이 밤은 눈물로 보내야 할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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