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를 보낼 일이 있어서 휴대폰을 꺼내들고 주소를 찾는 중에 실수로 전체 주소록을 삭제하고 말았습니다. 휴대폰 액정화면으로 보이는 ‘삭제중’ 이라는 글씨!! 앗 이게 무슨 일 했지만 제 휴대폰에 있는 전화번호는 다 날라가고 말았습니다. 잠시 멍해 있다가 다시 복구를 하기 위해 인터넷사이트 여러 곳에 그 동안 저장해놓은 주소록을 엑셀파일로 불러와서 합치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폰에만 저장되어 있던 전화번호 외에 많은 번호를 다시 휴대폰에 입력할 수 있었습니다. (컴퓨터에 있는 파일을 폰으로 전송하는 것이 없어 수작업을 해서 조금 오래 걸렸지만요 ^^)
이번 일을 통해서 다양성이라는 것이 이래서 좋은 것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떤 체계든지 그 체계가 다양한 구성요소로 이루어졌을 때 어떠한 이유로 문제가 생길 경우 그 체계 내에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힘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생물 시간에 배우는 ‘먹이그물’을 보면 먹이사슬이 단순한 생물일수록 생태계에 이상이 생길 경우 멸종될 확률이 많으면 다시 번성하는데 드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반면 먹이사슬가 다양한 생물일수록 생태계의 이상에 잘 대응할 수 있어 오랫동안 번성하지요.
사회복지현장에서도 새로운 문제가 많아지며 새로운 방법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것들을 배움에 있어서도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얼마나 그 사람의 교육망이 얼마나 넓게 형성되었는가에 따라 그 사람이 배울 수 있는 양이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공부하다 보면 몇 가지의 기본적인 내용으로 귀결되지만 그 과정에 이르는 방법은 다양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 뭐냐하면 학생일 때 열심히 다양하게 배워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곳 두잉에서 여러 선배들의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제 배움망 중 한 곳인 이 곳 두잉에서 더 많은 사람들의 생각들로 풍성해져 있는 꿈을 꾸어봅니다.
이 곳은 사회복지 관련 업무자료와 학습자료 등을 공유하는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