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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모임 ::::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깨달았으며, 어떻게 나에게 적용해 볼 것인가?
나와 남에게 유익하도록 약간의 준비를 해 오시면 좋겠습니다.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식의 논쟁은 피하겠습니다. 한국의 여건에는 맞지않다 맞다의 논쟁도 피하겠습니다)


전체 | 개별나눔 (1) | 한권의책 (7) | 노인복지혁명 (3) | 복지요결 (1) | 제안 (1) | 소개 (2) | 해결위한면접 (2)
내 / 용 / 보 / 기
글작성자
 박시현 2006-03-24 02:14:06 | 조회 : 2525
제      목  [re] '노인복지혁명' 책나눔 후기
굳이 책모임을 요란스레 시작한 것은
시작은 있으나 끝이 없어던 모습들에 대한 반성에서다.

공유하는 것에 대한 힘은 역시 대단하다.
공유하지 않으면 사장되어 버리기가 일수지만,
공유하기만 하면 우리가 상상했던 것의 몇 배나 풍성해진다.



노인복지혁명, 오쿠마 유키코 지음, 노명근 노혜련 옮김, 예영커뮤니케이션 출판


* 참가자 : 박시현(안심제1복지관, 두잉), 김진원(화성요양원, 너나들이), 김상진(복지저널리스트, 두잉),
              정수현(전 달구벌복지관, 놀이터), 여명화(경북대 사회복지과, 두잉), 최수지(경북대 사회복지과, 두잉)
              김정희(경북대 사회복지과, 두잉), 김원한(경북대 사회복지과, 두잉), 홍윤기(경북대 사회복지과, 두잉)

* 참고 : 두잉(경북대 사회복지학과 전공소모임), 너나들이(계명대 사회복지학과 학습모임), 놀이터(달구벌종합복지관 직원 학습모임)

* 시 간 : 2006년 3월 23일 (목) 19시-22시
* 장 소 : 경북대 정문 '운당' 전통찻집






각자가 저녁을 간단히 해결하고
'운당'찾집에서 국화차, 매실차, 유자차와 빵 두 조각을 가운데 두고 만남은 시작되었다.

각자의 소개가 있었다.

감격적인 날이다.
두잉(doing), 너나들이, 놀이터!
대구의 사회복지계를 사랑하며 고민하고 섬겨갈 좋은 (학습)모임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감격적인 날이다.

단 한 번도 거미줄의 촘촘한 망들이 언제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오늘 나는 앞으로 그려질 거미줄과 같을 촘촘한 망들의 시작을 드디어 보게 되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고맙기 그지 없다.
이것 말고는 더 표현할 수가 없다.





책모임이라고 해서 책을 요약해서 발표하는 일은 없었다.
다만 한 사람이 읽었던 본문 중에서
감동받고 복지현장과 삶 속에 적용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그에 대해 더하고 더하여 나름으로 적용하고 체화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나눈 이야기를 모두 기록으로 남기기는 어렵다.
나를 중심으로 적용하고 체화할 것들을 일부 각색하여 기록한다.


박시현 :
저는 책 74페이지에 소개되고 있는 덴마크의 '고령자 의료복지정책 3원칙'이 인상깊었습니다.
소개되는 3원칙은 학부생때 교과서에서 배웠으며, 한덕연선생님의 복지요결에서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것들이라 그리 놀랄만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매우 익숙합니다.
놀라운 것은 덴마크의 정책이 이 3원칙을 철저히 지킨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3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는 예산이나 인력을 더 늘려야 하는데 3원칙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사실 3원칙 중심이라는 것이 바로 '고령자 중심'이라는 말로 보여집니다.

* 덴마크 '고령자 의료복지정책 3원칙'

첫째, 인생의 계속성 존중
생활을 가능한 한 바꾸지 않아도 되도록 지원한다.

둘째, 잔존 능력, 자기 자원의 활용
지나친 시중을 지양하며, 보조기구나 주거환경을 지원함으로써 남은 능력을 최대한 끌어낸다.

셋째, 자기 결정의 존중
자신의 삶의 양식은 고령자 자신이 결정하고 주위에서는 그것을 존중한다.



김상진 :
복지순례 때 제주도 원광요양원에 간 적이 있습니다.
원광요양원에서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젊은 시절에 무엇하기를 좋아하셨는지 여쭈어보고
그것을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고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5일 장에 자주 가셨던 분은 5일 장에 가는 것이 프로그램이죠.

잔존 능력의 활용에 대해서는 예전에 시현형이 얘기 해줬던 재미있는 사례가 생각납니다.
모든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한 어르신댁에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하여 서비스를 지원하다가
사정이 생겨 1주일 정도 못 찾아뵜었는데 어르신이 불편한 몸으로 밥도하고 청소도 하고 머리도 감고
일상생활을 모두 했더라는 사례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박시현 :
그렇습니다. 불과 열흘 사이에 어르신의 불편한 몸이 완쾌된 것은 아니었고, 어르신에게 갑작스레 서비스가
중단되자 어르신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라도 혼자 하실 수 있는 것을 혼자 하셨습니다.
그 이후에는 어르신에게 이웃이나 봉사자를 결연하기 보다는 어르신이 혼자서도 하실 수 있도록
밥 하는 밥솥의 위치를 낮추어 드리고, 밥 솥 옆에 쌀통을 둘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죠.
어르신을 대하는 모습이 많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김진원 :
요즘은 출근시간 보다 1시간 일찍 출근하여 생활지도선생님들께서
어르신들의 아침 식사 수발드는 것을 돕습니다.
양로원 식당에서 식판에 식사를 배식받아 다시 요양원의 어르신들께 가져다 드리는 것이 안타깝기는 합니다만.

한 어르신이 혼자서 식사를 못하시는 겁니다. 밥을 뜬 숟가락을 분명히 입으로 가져가는데
숟가락이 자꾸만 입 밖으로 비켜갑니다. 상황이 이렇자 생활지도선생님께서 아예 떠먹여 드립니다.
어르신의 숟가락이 자꾸 입 밖으로 비켜가면 숟가락이 입으로 갈 수 있도록 팔을 약간 움직여 드리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박시현 :
김진원선생님이 바로 '고령자 의료복지정책의 3원칙' 중 둘째 원칙의 사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둘째 원칙. 잔존 능력, 자기 자원의 활용
지나친 시중을 지양하며, 보조기구나 주거환경을 지원함으로써 남은 능력을 최대한 끌어낸다.


김진원선생님께서는 지나친 시중보다는 바로 어르신의 그 잔존능력을
최대한 인정하고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즉시 생각하셨군요.


김진원 :
취업 후 세가지 프로그램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풍선배구입니다.
풍선이라는 것은 참 좋은 매개체입니다. 풍선이 어르신들 앞에 나타나면 모두가 시선집중합니다.
그리고, 그 시선은 풍선을 따라 몸과 함께 움직여집니다.
처음에 풍선을 어르신들께 밀었을 때 움찔하거나 반응이 없으셨던 분들이
풍선을 한 번 만져보고 쳐보고 던져보시더니 이제는 온 힘을 다해 치고 던지고 하십니다.
익산의 동그라미 재활원에서 휠체어를 타고 입소했던 장애인이 퇴소할 때 걸어나갔다는 기적적인
이야기를 들었는데, 풍선배구를 하면서 어르신들이 누워만 계시다가 일어나 앉으시고 풍선을 치느라
움직이시는 것을 보면서 화성요양원에서도 누워 계시던 어르신들이 걷게되는 기적을 이미 경험하고 있습니다.


박시현 :
풍선배구프로그램 역시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잔존능력을 존중하고 활용하도록 하는
좋은 사례가 되네요.


김진원 : (아래의 글은 책모임에 나누었던 얘기인데,
cafe.daum.net/cswcamp 에 게시한 동일한 내용의 글을 인용했습니다.)

관련 글 바로보기 : 보통의 사회사업


(생략)
.....함께 만들기.....

아무리 좋은 철학, 이념, 프로그램, 표준이라도,
선의는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겠지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어떻게든 어르신 기호, 욕구, 요구, 불만을 토대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업무를 마치고 어르신들 방으로 찾아갔습니다.

시장나들이 가시겠다는 어르신들께 여쭈었습니다.
어느 시장을 가고 싶은지,
가면 무엇을 사실 건지,
목록을 적어보았습니다.

풋풋한 춘삼월의 시장 나들이를 어르신들과 함께 기획했습니다.
건빵 2봉지, 세타(스웨터), 쓰봉(바지), 땅콩 1봉지, 조끼, 싸인펜, 공책...
안사고 구경만 하시겠다는 분도 계시고요,
1인당 2만원에서 5만원 선까지 가격이 정해졌습니다.
저녁식사는 밖에서 할건지도 정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 1시 반에 출발하여 2시에 시장 도착,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시장 나들이하고 4시에 집으로 도착하기로 해서
저녁 식사는 원에서 하기로 어르신들과 함께 결정했습니다.

혼자 생각하고 만드는게 아니라 어르신들과 함께 만드니까
일이 척척 진행됩니다.

경로연금이라는 용돈으로 뭘 살지, 뭘 구경할지, 함께 생각하니
저도 모르게 흥이 나서,
시장갈 때 이뻐보이는 한 분이 호떡 한 개 쏘라고
제가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오냐, 내가 호떡은 살 수 있지"
자신은 아무것도 안사고 얻어먹겠다고 한 어르신이 호떡이야
하나씩 사주겠다는 말씀에, 설레임에, 웃음에 얼굴꽃들이 핍니다.

보통의 사회사업이 기적의 사회사업으로 보이고
기적의 사회사업이 보통의 사회사업으로 보입니다.


박시현 :
김지원선생님께서 소개한 시장나들이는 '고령자 의료복지정책 3원칙'의
세번째 원칙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셋째. 자기 결정의 존중
자신의 삶의 양식은 고령자 자신이 결정하고 주위에서는 그것을 존중한다.




박시현 :
노인복지 혁명 24페이지 보면 뇌졸중의 후유증으로 반신불수, 왼쪽 손발이 부자유스런 상태이지만
연분홍 바탕에 꽃잎무늬가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아름답게 다듬어진 은발에 귀고리를 하고,
립스틱과 매니큐어를 바른 경제면에서나 건강상으로도 혜택받은 사모님 같은 모습으로
덴마크 코펜하겐의 어느 고령자 데이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얼마 전 동네사람들의 추천으로 심장이 좋지않아 6개월 정도 병원생활을 하시다 퇴원한 할머니 한 분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할머니는 부끄럽다고 하시면서도 몸빼이(붉은 속 바지)와 할아버지가 입을 법한
남방을 입고 얼굴은 단정했으나 화장기 없이 집 안에 계셨습니다.

할머니의 일상은 성경책 보는 것과 기독교방송을 시청하는 것이 유일하였습니다.
그나마 일요일에 교회에 가는 것이 유일한 낙으로 생각되었습니다.

할머니를 방문하는 내내 노인복지 혁명에서 소개하였던 덴마크 코펜하겐의 어느 데이센터에서 만난
휠체어에 타고 기저귀를 착용하였음에도 꽃잎무늬가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귀고리를 하고
립스틱과 매니큐어를 바르고 계셨던 할머니의 사진이 생각났습니다.

우리네 할머니도 빨간 속바지 대신에 근사한 치마를 입고,
'이 얼굴에 로션하나면 됐지 뭐!' 대신에 예쁘게 화장하시고,
유일한 낙인 TV 대신에 아파트 앞 놀이터 산책이라도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복지관에서 실시되는 이미용서비스를 약간 수정하여
미용봉사자와 가사도우미가 함께 어르신댁을 방문해서
미용봉사자가 어르신의 머리를 단정히 다듬고나면, 가사도우미가 세면과 목욕을 도와 드리고,
미용봉사자가 다시 어르신의 손발톱을 정돈하고 화장을 곱게하면
가사도우미가 어르신께 근사한 옷을 입도록 도와드리고 함께 집 가까운 곳에 나들이 동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들이는 해도 되고 아니면 단장하는 것으로 끝내도 되고.
곧 이 서비스를 기관에 말씀드리고 실시할 계획입니다.


김상진 :
이왕 하는 김에 외출까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할머니가 외출을 하면 사람들이 옷 입고 다닌 것 화장하고 다니는 것을 보게 될 것이고
그러면서 여전히 옷이나 외모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는데 더욱 자극을 얻고 도움을 얻게 될 것입니다.
방아골복지관 김세진선생님이 하셨던 것처럼 좋은 식당이 연계되어 있다면
외출한 김에 좋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오시면 그야말로 Total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박시현 :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미용서비스가 되겠네요.
할머니에게도 유익하겠지만 미용봉사자가 느끼게 될 만족감도 높아지겠습니다.


김상진 :
서비스를 지원함에 있어 항상 대상자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박시현 :
책 131 페이지를 보면 알콜의존증의 어르신과 일상생활이 전혀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는 어르신을
방문하고 상담하고 개입하는 '본인의 선택'을 철저히 중시하는 영국의 사회복지사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책 내용을 그대로 옮김)
[나는 영국의 이곳저곳에서 '본인의 선택'을 철저히 중시하는 모습에 놀랐다. 시청의 사회복지사를 동행해서
혼자 사시는 고령자 댁을 여러 곳 방문하면서 그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78세의 N씨. 아직 이른 아침 시간인데 술냄새를 풍기고 있다. 중증의 알콜의존증 같았고 집안은 엉망이었다.
사회복지사는 그런 그의 얘기를 공손히 듣기만 했다. 그의 말을 받아서 더 좋은 것을 말해 줄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집 밖으로 나와서 사회복지사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저 분을 안 지 겨우 몇 개월입니다. 우리의 어떤 일이 그 분에게 받아들여지는가를 찾아내는 데 열중하고
있습니다. 그 병은 환자분이 병을 알고 낫기를 원하지 않으면 고칠 수 없습니다. 지금은 우선 그 일주일에
한 번 청소를 해 드리는 정도입니다."

예수님이 나이를 드셨나 보다 착각할 것 같은 얼굴을 한 76세의 공무원 출신 O씨. 캄캄한 방에서 침대에
처박혀 있었다.

"그 집에는 구더기가 들끓고, 몸에는 이가 득실거려요. 그래도 죽을 때까지 이 집에서 계속 살고 싶대요.
그렇게 말씀하는 고객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


이 부분을 읽으면서 상담을 하고 있는 제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상담을 하기 위해 집을 방문하면 저는 간단한 안부를 여쭙고 바로 문제들을 들추어 내기 바빴습니다.
그러면 대상자는 자신의 어려웠던 과거와 현재의 문제들을 상세히 말합니다.
서비스를 지원해야 할 이유라고 하지만 사실 그것들은 모두 대상자들의 약점입니다.

상담 후에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저는 흰 까운을 입은 의사처럼 대상자의 가장 아픈 부분을
낱낱이 드러내게 한 후에 돌아옵니다. 아픈 부분은 곧 저의 기억에서는 사라지고 대신 가사도우미를
파견하거나 병원진료를 받도록 하는 처방전을 내고는 종결합니다.

그러나, 저를 만났던 대상자는 어떠했을까요?
아픈 과거 못난 자아를 재발견하는 충분한 시간이 되었을 겁니다.

저는 몇 몇 단어에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 분을 안지 겨우 몇 개월입니다'에서 '겨우'
'우리의 어떤 일이 그 분에게 받아들여지는가를 찾아내는 데 열중하고'에서 '받아들여지는가'
'그렇게 말씀하시는 고객의 의사를 존중'에서 '고객의 의사'

번역본 이라고는 하지만, 사회복지사의 철저한 '본인의 선택' 다시말해 '고객의 중심'에서 상담하고 개입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은 후 저의 상담태도는 변화되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상담할 때 어르신 앞에서 상담일지에 기록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르신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다'는 분위기가 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르신의 문제를 밝혀내기 위해 어르신의 고통과 어려움들을 들추는 상담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대신 어르신들이 어떻게 지내시는지,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좋은 추억을 상기하시도록 도우려고 애씁니다.

'날씨가 따뜻해졌는데 아파트 앞 논에 봄나물 뜯으러 가면 좋겠지요?
젊었을 때 봄나물 뜯으러 다니셨어요?'
바로 어제 할머니 한 분과 나눈 말인데, 생각할 수록 기분좋고 할머니도 좋아라 하시며 옛 얘기 들려주셨습니다.

이 내용은 209페이지의 'POS가 아니라 GOS' 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일본의 물리치료사 출신 미요시 하루키씨의 강연내용 중 일부인데,
"전문직이란 나쁜 곳만 보려고 한다. POS(Problem Oriented System: 문제점 지향성 시스템)라고 하여
노인마다 문제점을 찾기에 바쁘다. 그러나 우리는 노인의 좋은 점을 발견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POS가 아니라 GOS G는 굳니스(Goodness), 문제점의 반대인 장점을 뜻한다."

이것은 한덕연선생님께서 복지요결에 말씀하셨던 '바탕을 기르자 - 클라이언트의 인격과 강점과 관계를 기르자'
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었습니다.
복지요결의 기조에 보면 '문제와 씨름하기보다는 강점 능력.자원.기회.가능성을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싶습니다.
긍정을 강화함으로써 부정을 희석시켜버리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라는 내용이 있는데 동일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복지요결에서는 '강점' 이라는 단어가 총 97번 등장합니다.

강점 관점, 다시한번 마음에 새깁니다.



책나눔에서는 이 외에도 많은 주제와 토론과 사례들을 공유했습니다.
그러나, 이 후기는 지극히 제 중심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제가 읽고 또 나눔하면서 깨닫고 배우고 마음에 새겨진 것을 각색하여 기록했습니다.
저를 위함이나, 다시 후기를 나눔에 더불어 유익이 있기를 바랍니다.

홍윤기
책 모임 후기 바로 올려주신 시현이형 감사합니다. 늦게 참가하여 아쉬웠는데 후기를 통해서도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시간을 두고 자세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3.24. 10:23 -  
김은성
참석하진 못했지만 시현선배께서 올려주신 후기만으로도 책모임이 얼마나 알찬 시간이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서로 서로 성장하고 배워가는 두잉식구들 덕분에 저 또한 많은 것을 배웠답니다. 03.24. 11:09 -  
김후관
후기 고맙습니다. 저도 모임엔 참석하지 못했지만 시간내서 꼭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3.24. 0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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