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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시현(2005-03-31 15:43:35, Hit : 1722, Vote : 354
 시골(오지)에서의 교육...(초등학교 교사인 친구의 조언)


잠시 대구에 머물고 있습니다.
복지관에 들러 관장님과 동료직원들을 만났습니다.
손잡고 반갑다 하시는 동네 할머니 아주머니 아저씨들 때문에 가슴 뭉클했습니다.

그제는 초등학교 교사인 친구를 오랫만에 만났습니다.

산간벽지는 아니더라도 경북 구미시 외곽의 초등학교에서 6년째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생일도 이야기를 하니 이것 저것 많은 부분 공감하더군요.


얼마전 자모회와의 만남도 이야기 하였습니다.
공부방을 통해 아이들의 학업성적이 오르기를 바라는 것이 학부모님들의 마음이라는 제 말에 깊이 공감하더군요.

도시의 수많은 사설교육기관과 비교하면 자녀들의 학업이 걱정되고 근심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5년간 그렇게 시골 초등학교에서 경험한 것을 비추어볼 때 어딜가나 똑같은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오랫만에 만나 맛있는 저녁까지 얻어먹었습니다. (옹심이 칼국수)
저녁먹은 후에는 로드카페(Road Cafe / 자판기커피)에서 초등학교 교사의 관점에서 시골이나 생일도와 같은 환경에서 교육을 어떻게 해야하는가? 여러가지 조언을 들었습니다.
친구의 말이 모두 옳을 수는 없습니다, 초등학교 교사와 공부방 선생님의 교육철학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만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기에 공유합니다. 친구의 말을 그대로 옮깁니다.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대도시의 좋은 교육여건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혹은 수많은 사설교육기관의 교육을 생일도에서는 누가 할 수 있을까?

결론은 없습니다. 이것을 빨리 인식하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학부모의 심정으로는 어떻게 해서는 아이들이 대도시의 아이들과 비교해서 뒤쳐지지 않도록 하고 싶지만 결론은 불가능하다는 것이고, 그 상황을 빨리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친구는 이런 환경에서 학습을 대체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경험상) 독서를 추천하였습니다.

시골아이들이 도시의 아이들에 비해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강점이며, 이것을 최대한 활용하여 책을 많이 읽는 것은 학습효과(성적)을 직접적으로 높일 뿐만아니라 공부하는 습관이나 방법을 갖게하여 상급학교 진학 후에도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다양한 영역의 많은 독서는 학원교육 못지 않게 중요하고 유익하다고 합니다.  독서!!

생일도에는 어린이 도서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책들이 많이 있고 공부방 선생님들의 수고로 앞으로 많은 책들이 계속 채워질 것입니다. 참 다행이고 행복한 일입니다.



생일도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성공하려면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를 해야하고 틈새를 공략해야한다. 많이 들어보셨죠.

굳이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생일도의 환경을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도 인성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하고 강점강화의 관점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생일도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친구는 쉽게 이해가 가도록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자란 곳이 산골이었던 친구의 기억에, 어릴적 산에 가면 동네 형들이 산냄새만 맞고도 이곳은 더덕이 많다 이곳은 도라지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근사한 야구글러브나 야구방망이 대신 비닐포대를 이용하여 글러브를 직접 만들었고 나무를 깍아 방망이를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도시의 아이들은 경험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많은 '꺼리'들이 시골이나 생일도에는 가득합니다.

생일도에서도 지난 겨울학교에서 유사한 노력들을 하였습니다. 전통놀이, 해양학습...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것들에 집중하겠다는 말씀을 나누었었죠.



흙에서 자란 토마토, 수양재배에서 자란 토마토?

친구가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려주었습니다.

흙에서 자란 토마토와 수양재배에서 자란 토마토 중에서 어느 것이 더 많은 열매를 맺을까? 잘 모르겠더군요. 어느쪽일까요?

친구말에 따르면 수양재배한 것이 더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하는군요.

토마토가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 뿌리를 내리는데 흙은 많은 방해물과 높은 압력 때문에 뿌리내리기가 힘들고, 수양재배는 방해물이 적고 뿌리를 내릴 때 받는 압력이 적어 더 잘 내린다고 하네요. 그래서, 수양재배한 토마토가 영양분을 더 잘 공급받기 때문에 더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친구는 이 이야기 속에서 교육철학을 배우고 깨닫게 되었답니다.

억압하고 강제적이고 일률적인 교육보다는 오히려 자율적인 분위기와 열린 사고에서 시작되는 교육이 더 좋고 옳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적절한 비유였는지는 모르지만, 저는 공감하고 감동받았습니다.

생영공부방의 교육철학을 세우자라는 말씀을 들었기에 더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며칠이나 떨어져 있었다고 벌써 보고싶습니다.

주말 생일도로 갑니다. 달려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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