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전공소모임 doing, 두잉홈페이지 / 게시판 ...
아이디
비밀번호
Home 모임소개 회원소개 게시판 자료실 방명록     
     이 곳은 doing 식구와 방문객들을 위한 게시판 공간입니다.
    최근 쏟아지는 광고성 글 때문에 글쓰기 권한을 회원가입자로 제한합니다. 양해 바랍니다.
게시판
  회원게시판
  현장릴레이
  두잉달맞이
  도시락모임
  책모임
  현장메아리(후삭제)
  나눔의 글(후삭제)
  질문과 답(후삭제)
 
 

:::: 현장메아리 ::::
사회복지현장이 척박할지언정 그곳이 아름다웠노라 즐거웠노라 말하고 싶습니다.


  박시현(2004-08-23 21:34:50, Hit : 2658, Vote : 837
 사회복지 업무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원문보기] refree7.com 어느 사회복사의 일기  2004. 4. 19

사회복지 업무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이란다. 해도 그 성과가 쉽게 보여지지 않고,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일이 눈에 띄게 잘못이 드러나지 않는다고 여기는 모양이다.

그러나, 잠시 접었던 1달의 멈칫거림이 지금의 나에게 어마어마한 파장을 불러오고 있는 요즘... 쉽사리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이라는 말에 동의를 할 수 없게 만든다.

1년여 1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방문물리치료를 하던 간호자원봉사자가 자신에게 잠시의 여유를 달라며 봉사활동 중지를 요청했다. 혹여, 몸이 아파서 못한다거나 아니면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더이상 시간이 나지 않아서라면 아마도, 다른 어떤 방법으로라도 그 봉사자를 간절히 붙잡아 나의 사업에 동원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자신을 추스를 시간을 달라고 했다. 재정비할 시간을 달라하니 나또한 어쩔 수 없어 그렇게 하라고 했다.

1주일에 한 번씩 꼬박꼬박 할머니 댁을 방문해 친딸처럼 어머니 어머니 하던 봉사자가 활동이 부담된다며 봉사활동 중지를 요청했다. 시간이 없다거나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못한다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라도 그 봉사자를 간절히 붙잡아 나의 사업에 동원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봉사활동이 부담이 된단다. 심리적으로 부담이 된다하니 어쩔 수 없었다.

당장에 할머니 두 분께서 1주일에 한 번씩 찾아오는 그 딸같은 봉사자들을 이제는 만날 수 없게 되었다. 할머니가 뭐라 한것도 아닌데... 가만히 앉아서 그저 그렇게 된 것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나는 무어라 할머니들께 말할까?

'지속가능한 ...' 이란 말이 세간에 화두가 된 적이 있다. 에너지가 그렇고 환경이 그렇고 등등... 내가 하는 이 일에도 지속가능한 자원이 있을까? 나의 스승 한덕연선생님은 이웃을 '지속가능한 자원'이라 말씀하셨던 것일까? 고민이다.

안일하게 나태하게... 잠시 멈칫 했을 뿐인데,

다음 주 부터 누가 할머니의 아픈 곳을 찜질해드리며, 누가 할머니의 등을 친딸의 손길로 밀어준단 말인가?

지속가능한...

누가 말했던가? 사회복지 업무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고... 무식한 사람들...








20   나의 꿈! 나의인생! 마이웨이! - 후관이편  김후관 2004/09/04 3103 988
19   사회복지사의 할 일은?  박시현 2004/08/25 3293 1057
18   거지는 구걸하는 것에 온 신경을 쏟는다  박시현 2004/08/23 3027 1009
17   자랑할 줄 모르는 동네사람들...  박시현 2004/08/23 3043 1052
16   길... 동정은 얼어터진 발등에 오줌을 누는 것  박시현 2004/08/23 2905 940
15   지식없는 열정은 선(善)치 않다  박시현 2004/08/23 2782 928
14     우체부 노먼 이야기  박시현 2004/08/23 2984 1050
  사회복지 업무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박시현 2004/08/23 2658 837
12     흔하디 흔한 것이지만 가장 소중한 물처럼...  박시현 2004/08/23 2660 909
11   가방을 하나 샀습니다.  박진영 2004/07/12 2900 930
10   고집불통(固執不通) [2]  박시현 2004/07/08 2830 891
9   식당이나 학원이 아니고, 동네 사랑방이었으면 좋겠다 [3]  박시현 2004/07/08 2765 894
8   5월 15일 사회에 첫발을 딛습니다. [2]  김동찬 2004/05/13 3115 954
7   제4회 두잉현장릴레이 자료집  김순혜 2004/05/06 2958 1057
6   햇빛시니어클럽의 생생한 이야기-현장릴레이 1회 자료집 [3]  윤정훈 2003/09/09 3570 1151
5   내 힘의 원천, 우리 회원님들...  박혜련 2003/07/14 3358 1109
4   알콩달콩 가정방문기  doing 2003/06/15 3555 1089
3   위니스 점심시간 풍경~  doing 2003/06/15 3594 1161
2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가족  박시현 2003/04/15 3296 968
1   내 친구는 사회복지사?  doing 2002/09/20 3465 985

[1] 2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zero
 
copyleft by doing    
Club of committed social workers    doing    ::: since 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