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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ng 식구들이 안부를 전하며 지지와 격려와 도전을 얻는 전용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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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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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22 20:51:14, Hit : 2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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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때와 다름 없이 메일을 확인하고 홈페이지를 둘러보다 오늘은 그냥.. 그냥한번 '새로 글쓰기'를 눌러봅니다.
다른 사람들 글에 답글은 몇번 달았지만 제 글을 써본 적은 몇번 안되는 것같아서요...
근데 오랜만에 쓰는 글이라 긴장해서 그런지, 아님 추워서 그런지 손이 얼어 타자가 잘 안쳐지네요 ^^;
오늘은 10월 22일.. 10월도 이제 일주일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늘 하는 얘기지만... 정말 시간이 빠르네요.
벌써 중간고사도 다 끝나가거든요...
이제 레포트를 쓰고, 잠시 숨을 돌리고 나면 기말고사를 치겠죠?
그럼 방학을 하고, 졸업입니다.
졸업.... ^-^
요샌 그냥 빨리 졸업했으면 하는 마음도 들어요.
왠지 학교에 있기가 부담스럽거든요...
수업도 귀에 잘 들어오지 않고, 후배들이랑 마주치는 것도 예전만큼 마음이 가볍지는 않네요.
왜 그런지는... 좀 알것같긴 하지만... 말 안할래요... ^-^ㆀ
요즘 항상 스스로와 전쟁을 치룹니다.
'일상의 나'와 '의지의 나'가 날마다, 매 시시각각 싸워요.
이기는건 거의 '일상의 나'이구요... (그래서 지금도 이렇게... ^^;)
이렇게 지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마음에 게으름을 피우고 싶어지고,
이렇게 지낼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이렇게 지내면 안된다는 생각도 들고....
아주 머리가 복잡하네요
저.. 아직 한참 덜 큰 것같죠..?
낼 모레면 중간고사 마지막 시험이 끝나요.
시험이 끝나고 나면 또 나와의 싸움에서 누가 이길지.... 벌써 걱정입니다. ^-^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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